안됨 VS 안됌 VS 않됨
안됨, 안됌을 쓸 때 많은 사람들이 맞춤법에 맞는 표기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되/돼 구분이 어렵다는 것 인데요. 사실상 되와 돼는 같은 의미를 가지는데, 돼가 '되어'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더욱 혼란이 커지는 것 이지요. 이럴 때에는 되/돼 대신에 '되어'를 넣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되어를 넣었을 때 어색함이 없다면 '돼'를 써도 되고, 어색한 느낌이 든다면 '되'를 써야 하는 것 이지요. 비슷한 방법으로 하/해를 넣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자리라면 '되', '해'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자리라면 '돼'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안됨, 안됌은 무엇이 맞을까요? 각각 되/되어를 넣어 보면 안됨 VS 안되엄, 하/해를 넣어 보면 안함 VS 안햄이 됩니다. 누가 보아도 전자가 더 자연스러운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안됨'이 맞는 맞춤법이겠지요. 반면 '않됨'의 겨우 아예 틀린 맞춤법이라 거론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않됨 이라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안되 VS 안돼
그렇다면 안되, 안돼는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부터 말 하자면 '안돼'가 맞습니다. '안되 VS 안돼'에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하/해'를 넣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안하 VS 안해를 생각 해 보면 '안해'가 더 자연스럽지요. 안돼는 '안되어'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되어를 줄여 돼 라고 쓰는것이 맞습니다. 안되 안돼 구분법은 분명한 기준과 이유가 있는 만큼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