뵙겠습니다 VS 봽겠습니다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는 맞춤법 검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뵈, 봬를 구분 할 수 있을까요? '봬'는 '뵈어'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뵈어'를 대신 넣어 보았을 때에 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면 '봬'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뵈어겠습니다'는 자연스러운가요? 전혀 그렇지 못하죠. 따라서 '뵙겠습니다'가 맞고, '봽겠습니다'는 틀린 말입니다.
뵙다 VS 봽다
뵙다, 봽다도 마찬가지로 구분 할 수 있는데요. 뵈어다, 라고 말을 했을 때에 전혀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함이 느껴지는 만큼 이 문장도 '뵙다'가 맞고, '봽다'는 틀렸다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뵈어'를 넣어 보는 구분법이 어렵다면, 하/해를 넣어 보아도 좋습니다. 하다 VS 해다 를 비교 해 보았을 때 '하다'가 자연스러운 것을 볼 수 있지요. '하'가 자연스러운 자리에는 '뵈', '해'가 자연스러운 자리에는 '봬'를 넣으면 됩니다.
뵈요 VS 봬요
그렇다면 뵈요와 봬요는 무엇이 맞을까요? 사실 뵙다, 봽다,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의 혼란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뵈요VS봬요 인데요. 이 경우에는 봬요가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뵈어'를 넣어 보았을 때, 이 경우에는 '뵈어요'가 자연스럽지요. '봬'는 '뵈어'의 준말이기 때문에, 뵈어 대신에 봬가 들어가 '봬요'가 맞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하/해를 대입 해 보았을 때에도 하요/해요가 되므로, 봬요가 훨씬 더 자연스러운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뵈요/봬요 구분 때문에 뵙겠습니다, 뵙다 까지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