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폭염 경보
2021년 6월 26일~28일, 미국 서부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부터 북쪽으로 워싱턴주까지의 지역이 이에 해당 되는데요. 특히 일부 지방은 1년 중 화씨 100도 (섭씨 약 37도) 이상인 날이 2-3일밖에 되지 않던 곳인데 화씨 110도 (섭씨 기준 약 44-45도)를 기록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이상기온으로, 미국 서부 폭염으로 마트의 선풍기, 아이스박스 등은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 순간에도 서부 해변은 20도를 넘지 않는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미국 서부 폭염 대처
이러한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좋은것은 그늘진 집 안에 앉아 쉬는 것 이겠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폭염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지방은 실내에 에어컨이 없는 집도 굉장히 많습니다. 때문에 이런 가정의 경우 차고에 텐트를 펴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폭염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이렇게 익숙하지않은 폭염이 닥치면서 미국 사회 내에서도 이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이 공유 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지역에서 제공하는 무료 버스를 타는 것 입니다. 버스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으니 무료 버스를 타고 시내를 하염없이 도는 것 이지요.
또 한가지 방법은 쿨링센터를 이용 하는 것 인데요. 한국의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센터는 냉방이 잘 되어 있어 이러한 곳을 쿨링센터라고 부르며 찾아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용 인원을 통제 하는 등 제약이 많아 이용이 어렵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대처법은 임시방편일 뿐이고,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이 인사 대신 "stay cool"이라는 단어로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인 만큼 무엇보다 각자 건강을 챙겨야 하겠지요. 늘 마실 물을 소지 하고 다니고 아웃도어 활동을 자제 하는 등 더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입니다.